통영 수우도 가는 방법 배시간 해골바위 은박산 동백꽃

동백과 기암괴석, 그리고 해변 경관이 뛰어난 섬, 경남 통영 수우도를 소개합니다. 수우도는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도 불리며 풍우작용으로 바위 전체가 조형이며, 균열 및 요철의 미가 남해안에서 가장 뛰어난 섬입니다. 해골바위로 유명한 통영 수우도 가는 길 배편과 섬 여행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영 동백꽃 피는 섬, 장사도 가는 길 배편과 섬 여행 정보도 함께 알아보세요.

 

 

 

수우도 가는 방법 배시간 & 요금

모양이 소처럼 생겼으며 동백나무 서식지로 유명한 수우도는 사량도에 속한 면적 1.28㎢의 작은 섬으로 통영시에 속하는 여러 섬들 가운데 가장 서쪽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행정상으로는 통영에 속하지만 경남 사천에 있는 삼천포항을 통해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 배시간 

빨간색 동그라미는 삼천포 출발과 수우도 도착시간 / 파란색 동그라미는 수우도 출발 삼천포 도착시간

• 삼천포 → 수우도 : 06:00 / 14:30

• 수우도  → 삼천포 : 08:10 / 16:40

• 소요시간 : 30분 정도 소요

 

수우도 배편은 오전에 1회, 오후에 1회 총 2회 운항하며 삼천포를 출발해 수우도를 거쳐 사량도 윗섬과 아랫섬의 11개 항구를 거쳐 다시 수우도로 들어왔다가 삼천포항으로 귀항을 합니다. 

 

오전에는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수우도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하고, 오후에는 14시 30분에 출발해서 수우도에 15시에 도착합니다.  

 

새벽 6시 배를 타고 수우도를 방문할 경우 16시 30분에 나오는 배를 타기 위해서는 10시간 정도를 수우도에 머물러야 하므로 충분한 먹을거리와 특히 겨울에는 보온에 대한 준비를 충분히 갖추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승선요금(왕복)

• 평일 14,000원

• 주밀 및 공휴일 15,000원

 

배편은 예약 안되며 현장예매만 가능합니다. 단, 매표소가 없어 배 안에 탑승 후 현금이나 계좌이체로만 가능합니다. 승선권은 다시 돌아오는 배를 탈 때 필요하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합니다.

 

수우도 여행

통영 수우도는 한려수도에서 제일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으로 사계절 내내 다른 옷을 입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한 번 들어오면 나갈 때까지 10시간 정도 머물러야 하고 그 흔한 슈퍼도 하나 없고 편의시설고 많이 부족한 섬이지만 수려한 기암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이 아름다워 매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 수우도 여행 추천코스 1 : 선착장 → 고래바위 → 은박산 정상→ 몽돌해변 → 마을 / 소요시간 3~4시간

📍 수우도 여행 추천코스 2 : 선착장 → 고래바위 → 해골바위 → 은박산 정상→ 몽돌해변 → 마을 / 소요시간 4~5시간

 

선착장에서 내려 어느 쪽으로 가도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지만 보통 왼쪽 등산로로 올라가서 고래바위 - (해골바위) - 은박산 정상 - 몽돌해변을 돌아 마을로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해골바위는 위험한 곳이라 출입금지 구역으로 원래는 들어가면 안 되지만 수우도를 가는 거의 모든 분들이 해골바위를 보기 위해 방문하다 보니.... ^^ 내려가는 길도 험하고 해골바위로 올라가는 건 더 위험하니 본인의 컨디션과 체력에 따라 행동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착장에서 화장실 옆쪽 나무로 이루어진 데크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울창한 동백나무가 있는데 2~4월 초까지 피고지는  동백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고래바위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 걸어 고래바위에 다다르면 두미도, 매바위, 사량도, 신선대 등의 경관이 펼쳐집니다. 또한 새벽 6시 배를 타고 왔다면 멋진 일출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우도의 최고 절경을 자랑하는 고래바위는 능선 전체가 거대한 바위 암반으로 산을 이루고 풍경은 신선이 놀다가도 손색없을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합니다. 고래바위에서 마주하는 작은 섬은 딴독섬으로 마치 엄마고래 품에서 헤엄치는 아기고래 같습니다.

고래바위에서 다시 등산코스로 올라와 은박정상으로 20여분 정도 가다 보면 바위 위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보이는데 이 나무가 바로 해골바위로 내려가는 암묵적인 표시목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해골바위는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가파른 바위길을 내려가고 비탈진 산길을 걸어 마지막엔 밧줄을 이용해 유격훈련 하듯이 칼 벼랑길을 내려가야 할 정도로 위험한 길입니다.

고배바위에서 해골바위를 거치지 않고 196m의 은박산 정상까지는 1.5km 정도로 정해진 안전한 등산로만 따라 걸어가면 위험하지도 않고 1시간 정도면 무난히 오를 수 있습니다. 

은박산 정상은 사방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위에 떠 있는 무인 바위섬 능개도와 그 뒤 너머로 사량도가 손에 닿을 듯이 가까이 보입니다.

은박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쉬운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산을 빠져나오자마다 수우도에 한 곳뿐인 몽돌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우마을은 골목길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려한 기암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이 아름다운 섬, 수우도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가져온 음식물을 먹고 남은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예쁜 마음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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